최정윤 이혼 소식과 인스타그램 프로필
10월 6일 최정윤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전 25년 차 배우 그리고 엄마입니다. 이혼 아직 안 했습니다”라고 되어 있던 소개 글에서 이혼에 대한 언급을 삭제했습니다. 최정윤의 소속사인 워크하우스컴퍼니는 6일 최정윤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결별 보도 후 최정윤의 인스타그램 소개 글은 “전 25년차 배우 그리고 엄마입니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며느리는 좀 빼주세요."라고 쓰여 있었지만 다음 날인 7일에는 “전 25년 차 배우 그리고 엄마입니다”라는 글만 남아 있습니다.
최정윤은 이랜드 부회장의 2세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로 가수로 활동했던 윤태준과 10년 전인 2011년에 결혼하여 5년 만인 2016년 11월에 딸을 낳았습니다. 최정윤은 출연 작품에서의 청담동 며느리 이미지와 재벌 며느리가 된 사실 때문에 청담동 며느리로 불렸습니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출연과 오은영 박사의 멘토링
그런데 재벌 며느리로 관심을 받던 그녀가 작년 4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하여 독박육아의 고충을 토로하였고, 이때 멘토인 오은영 박사가 해준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힘들다고 말할 수 없는지 물었고, 이에 최정윤은 딸이 일어나기 전에 출근하고, 딸이 잠든 후에 퇴근하는 남편으로 독박 육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은 그녀의 아침부터 밤까지 육아에 지친 그녀의 일상을 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남편에게 힘든 얘기를 못 하는 이유로 “너만 애 키우냐고 그러니까…”라는 말에 힘든 이야기를 안 하게 되고, 힘든 이야기를 하면 더 힘들어지기도 하고 더 힘든 사람이 될 것 같아서 못 기대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대로 가면 언젠가 폭발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말이 이제 와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방송에서 받은 심리검사에서 우울증을 진단받았습니다. 오은영 박사 “눈물이 나려고 한다. 너무 짠하다. 정윤씨가 하루를 눈코 뜰 새 없이 아이랑 보내는 모습이 눈물이 날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마음 깊숙이 우울이 도사리고 있다”, 남편 육아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에 불편감이 있더라”, “굉장히 많이 지쳐 있다. 스스로 돌볼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오은영 님이 이혼의 위기를 아셨나 보다”, “이때 거짓방송 아니냐는 얘기 있었는데 진실한 방송이었다” 등의 댓글을 통해 그동안 그녀가 겪었을 어려움을 짐작하면서 이것이 이혼의 사유가 아니었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최정윤과 윤태준은 누구인가?
1997년 SBS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한 최정윤은 드라마 '천둥소리', '비단향꽃무', '똑바로 살아라', '옥탑방 고양이', '로맨스 헌터', '불량커플', '그대, 웃어요', '천사의 선택', '힘내요, 미스터 김!',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청담동 스캔들' 등에 출연했습니다. 최근 SBS '아모르 파티-사랑, 지금'의 주인공 도연희 역으로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습니다.
윤태준은 1999년에 그룹 이글 파이브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이랜드그룹과 별개로 사업을 운영했으며, 2017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가조작 혐의로 집행유예와 벌금 5억원을 선고받은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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